내일신문칼럼제555호2012년5월4일호
창의력이 자라는 프랑스식 체험미술교육 ‘배쓰그만’
황성호 원장
배쓰그만
문의
(02) 3477-4970
우연한 계기로 ‘EBS 세계의 교육현장 - 창의력을 키우는 프랑스 미술교육’ 시리즈를 보고 깜짝 놀랐다. 지난 10여년간 두 딸을 키우면서 아동미술연구에서 내린 생각과 결론이 매우 비슷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아이들에게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체험미술공간을 만들어주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름도 배우고 쓰고 그리고 만들다라는 의미로 ‘배쓰그만’이라고 지었다. 보고, 듣고, 만지고, 표현하는 창의적인 프랑스식 미술교육과 배쓰그만은 너무나 닮아 있었다.
첫 번째로 <미술로 시작하는 통합적 교육환경> 아이가 스스로 결정하고 자유스럽게 생각하게 하는 다양한 장치를 통해서 풀어가는 배쓰그만만의 창의미술공간! 선생님들이 가르치려고 하지 않고 대화를 통해서 아이들의 생각을 공감해주고 그 속에 창의력을 만들어주는 통합형 미술교육이다.
두 번째로 <낙서로 시작되는 사고력 교육> 배쓰그만은 앤서니브라운의 행복한 미술관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낙서를 수업화 하고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아이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낙서장 수업이야말로 아이들의 사고력 확장에 가장 좋은 교육법이다.
세 번째로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만의 열린 체험 공간> 어린이에게 환경이 주는 중요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배쓰그만에서 준비한 창의미술교육은 200여가지 재료를 마음대로 쓸 수 있도록 하고, 아이 스스로 재료를 찾는 탐구부터 시작해서 본인만의 표현까지 선생님은 아이 곁에 친구같은 조력자로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을 함께 만든다.
네 번째로 <명화를 통해서 배우는 미리 보는 미술관교육> 배쓰그만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명화수업은 단순한 모방을 넘는다. 작가별의 다양한 스토리를 함께 공부하고 그걸 통해서 자신 만에 어울리는 표현방식으로 미술관에 가는 만큼의 다양한 간접 체험의 공간을 만든다.
아이와 함께 하면서 공부한 10년의 아동미술공부가 헛되지 않고 세계화 함께 하고 있구나를 이번 EBS 세계의 교육현장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 교육이 세계와 나란히 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크다. 우리의 다양한 아동미술교육의 열정이 이제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열린 체험 공간 ‘배쓰그만’ 창의미술교육원에서 열리길 기원해보며....